[30초뉴스] 성추행 피해 여중사 사망에 장관 또 사과…대통령은 격노했다
공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의 수사와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해군 여중사가 상사의 성추행 피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의 성군기 쇄신 노력이 헛구호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욱 국방부 장관은 피해자가 사망한 이후에야 최초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당사자가 '외부유출'을 원치 않아 상부 보고가 늦게 이뤄졌다는 게 군의 설명이지만, 보고 매뉴얼에 구멍이 생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공군 사건 당시 병영문화 폐습 개선을 지시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격노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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